닭가슴살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체중 감량과 근육 향상을 위한 식단에 빠지지 않는 재료다. 하지만 퍽퍽한 식감과 밍밍한 맛 때문에 꾸준히 먹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대량으로 산 닭가슴살을 처리하기 위한 레시피가 떠돌고, 급기야 이를 기름에 튀겨 먹거나 달고 짭짤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닭가슴살과 이를 대체할만한 음식을 번갈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돼지 안심닭가슴살 100g에는 약 30g의 단백질이 포함된다. 돼지 안심은 100g당 약 20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어 이를 대체하기 충분하다. 살코기를 삶아 수육으로 먹거나 파프리카, 양파, 어린잎 등으로 만든 샐러드를 삶아서 얇게 저민 돼지 안심으로 싸 먹으면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달걀흰자삶은 달걀흰자 100g에는 약 10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 약 8개의 달걀을 삶아 흰자만 먹으면 닭가슴살 100g과 비슷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다량의 달걀흰자만 먹으면 비린맛이 올라와 먹기 힘들 수 있으니 달걀 양을 조금 줄이고 한주먹에 4~6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는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을 함께 먹으면 좋다.
대구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대구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생선이다. 이는 100g당 약 2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구이, 찜 등의 방법으로 조리하되 올리브 오일, 레몬, 후추, 소금 등을 이용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칠면조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식재료인 칠면조는 100g당 약 22g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아연과 마그네슘,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숙면, 우울감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다.
새우중간 크기의 새우 9마리를 먹으면 닭가슴살 100g을 먹는 것과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는 비타민 b12, d, 칼슘이 풍부하며, 껍질의 아스타잔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낸다. 또한 머리나 꼬리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새우를 먹을 때는 머리, 꼬리,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튀겨 먹는 것은 체중 증가에 영향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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